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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4. 6. 27 -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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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ue.Tadashi Kawamata : Tree Hut and De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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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타다시 카와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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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문화길 72 우손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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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053 427 7736,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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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타다시 카와마타는 목재와 재활용 재료를 활용한 건축적 구조의 설치 작품들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재료를 쌓고 무너뜨리고, 다시 시작하는 순환을 40여 년 동안 매진해오고 있으며 ‘재생(recycling)’은 전 작품에 걸치는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에 해당하는 나무 오두막
또 다른 주요 주제인 파괴
카와마타의 작업에서 주요 매체인 목재는 어디에도 있고 그 장소가 가진 역사와 함께하며 경제적이다. 작가는 지역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설치 작업을 함께할 참가자들을 구한다. 이러한 협동은 물리적이면서도 의식적인 참여로서 소통의 의미를 가진다. 타다시 카와마타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40여 년 동안 단 하나의 프로젝트를 해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작업은 다른 도시에서 다른 사람들과 다른 모양을 만들어내지만 쌓고 내리고 쌓고 내리는 반복이 이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타다시 카와마타의 작품은 끝이 없고 오직 과정만이 있으며, 그러므로 그의 작업은 윤회와 같은 순환이다.
전통적인 시각예술의 맥락을 넘어 건축과 도시계획, 생태학과 역사의 범위까지 그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는 카와마타는 1953년 일본 홋카이도 출생으로 1979년 도쿄 예술 대학을 졸업하고 만 28세의 나이에 1982년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 대표 작가로 참가했다. 이후 그는 1987년과 1992년 카셀 도큐멘타, 1987년 상파울루 비엔날레에도 참가했으며, 1997년 파리 예배당에 의자를 쌓아 올린 설치 작품 ‘의자의 통로’로 유럽 미술계에 충격을 주었다. 2008년 도쿄 현대미술관, 2010년 퐁피두센터, 2016년 퐁피두 메츠에서 개인전을 갖는 등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이며 도쿄 미술대학과 파리 에꼴 드 보자르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그의 작품은 도쿄도 현대 미술관, 네덜란드 헤이그 시립미술관 (Den Haag Gemeentemuseum), 프랑스 마르세유의 캉티니 미술관 (Musée Cantini), 미국의 보스턴 미술관 (Museum of Fine Arts Boston) 등에 소장되어 있다.